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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원정대' 최여진 "요트, 마냥 럭셔리하게 즐길 줄만 알았다…멤버들과 전우애 생겨"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10-26 14:42


배우 최여진이 26일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쌩초보들이 요트에 도전해,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0.2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최여진이 '요트원정대'를 택한 이유를 전했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텐포트 서울에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장혁, 허경환, 최여진, 소유, 김승진 선장, 박동빈 PD가 참석했다.

"처음에는 요트라고 해서 마냥 럭셔리하고 즐겁고 샴페인마시고 음악듣고 즐기는 건 줄만 알았다. 그런데 '요트원정대' 시즌1을 보니까 '이거 잘못했다' 싶더라"고 솔직하게 입을 연 최여진. 그는 "거친 파도와 자연과 싸우는 모습,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질 수 밖에 없는게 무섭더라. 그래서 하고 싶지 않다고 회사에 말을 했는데, 하기로 해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됐다. 그런데 막상 하게 되니까 정말 매료됐다"며 "드라마 속 대사처럼 하얀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다. 순수한 바람의 동력으로 어디든 갈 수 있고 고요한 순간에 자연과 하나되는 것에 중독성이 생기더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우리 모두가 몸을 좀 쓴다는 멤버들이었는데 멀미 앞에서는 바보가 되더라. 그리고 자연 앞에서 무서움이 크더라. 그 안에서 우리가 같이 항해 하면서 전우애도 많이 느꼈다"며 "배우 장혁, 개그맨 허경환, 가수 소유가 아니라 정말 순수한 사람, 발가벗고 아동이 되서 함께 느끼는 기분이었다. 방송에서 보지 못한 모습을 보니까 저도 멤버들에게 많이 빠졌다. 촬영을 마치니까 모두들 정말 그립고 보고싶더라. 고향 친구인것 같고 가족인 것 같더라"며 웃었다.

한편,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쌩초보들이 요트에 도전해,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튜토리얼식 버라이어티다. 장혁, 허경환, 최여진, 소유가 무기항 무원조로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과 함께 서해안 종주에 도전한다. 26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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