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내의 맛' 정동원이 하동을 찾아온 껌딱지 임도형을 위해 '정동원표 하동 투어'를 개최한다.
무엇보다 정동원은 하동이 자신의 구역인 만큼, 발 딛는 곳마다 추억이 가득한 장소들을 임도형에게 세세하게 소개했다. 가는 곳곳이 모두 단골집인 듯 여기저기서 "동원이 오랜만이네"라는 인사 소리가 들려왔고, 정동원은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하동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특히 자전거를 타고 유유자적하며 가을을 만끽하던 두 사람은 우연히 도달한 갈림길에서 딱밤을 건 '자전거 대결'에 돌입했다.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한 치의 양보 없는 자전거 대결을 펼친 가운데, 과연 누가 승리를 거둬 딱밤을 시원하게 때리게 될 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단골 문방구를 거쳐 모교로 들어선 정동원과 임도형은 운동장에 있던 동네 동생들과 갑자기 축구 한판을 시작했고, 못 하는 게 하나 없는 정동원이 그동안 숨겨왔던 날렵한 축구 실력마저 선보이면서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정동원의 대활약이 돋보인 동네 축구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정동원은 마지막 코스로 할아버지와 자주 방문했던 중국집에으로 임도형을 이끌었다. 이어 군침을 절로 돌게 만드는 짜장면 먹방을 시전하던 두 사람이 탕수육을 두고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다음으로 어렵다는 '부먹과 찍먹'으로 의견충돌을 일으킨 것. 먹을 때마다 의견이 갈리는 두 사람의 탕수육 먹취향은 어떨지, 자전거를 타고 떠난 추억으로 아로새긴 '정동원표 하동 투어'에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제작진은 "정동원이 자신의 고향 하동의 추억 가득한 장소들을 임도형과 누비면서 힐링 타임을 즐겼다"며 "볼거리와 먹거리, 따스한 추억까지 불러일으키며 랜선 여행을 선사할 두 사람의 천진난만 하루를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21회는 오는 2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