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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AKMU 이수현이 오빠 이찬혁과의 현실 남매 케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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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떤 장르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냐고 했을 때 팝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저도 꼭 한번 팝 장르를 혼자서 해보고싶었기 때문에 팝 장르의 노래가 금방 잘 나왔는데 문제는 댄스팝 이였던거죠. 둘 다 잘 편곡 된 에일리언을 들으면서 '이거 어떡하지? 무조건 춤 제대로 춰야겠는데?' 라면서 걱정을 했어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연습했는데, 직접 저에게 칭찬하진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제 춤이 볼만하다고 했다는 걸 들었어요. 모른 척 하고 있는데 기분은 좋더라고요. 오빠가 제 목소리에 어떤 것이 가장 잘 어울릴 지 워낙 잘 알기 때문에 오빠에 대한 믿음이 컸습니다. 대중적이면서도 제 목소리가 잘 살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고 정말 만족스러운 노래가 나왔어요. 중요한 촬영들에는 직접 와서 봐주기도 했고 간식 차도 보내주면서 응원을 많이 해줬어요."
"이번에는 오빠가 노래 하나만 끝내주게 책임져 줄테니 다른 부분들은 직접 해보라고 맡겨줬죠. 그래서 이번 솔로 활동과 관련된 모든 회의들을 참석하고 결정하는 일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물론 AKMU를 할 때도 함께 참여했지만 저는 의견을 내는 정도고 오빠가 주로 결정을 했다면, 이번에는 제 의견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직접 해야하는 일이 정말 많았어요. 그 만큼 뿌듯하기도 했고요. AKMU 앨범을 만들 때 정말 많은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오빠가 새삼 다시 한번 더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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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U의 음악과 AMKU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과는 차별화를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음악적으로도, 비주얼적으로도 새로운 시도들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 개인적으로 새로운 시도는 아니었어요. '에일리언'이 댄스 팝 장르인데 원래 좋아했던 장르라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 또 민트색으로도 염색해보고, 지금까지 렌즈를 껴 본 적도 거의 없었는데 뮤직비디오 장면마다 다른 렌즈를 끼고 촬영했어요. 이번 곡에선 처음부터 끝까지 안무가 있는데 이것 또한 저한텐 큰 도전이었습니다. 또 솔로 가수로 활동할 땐 저만의 개성과 독특함이 담긴 음악과 대화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가장 좋은 차별점이라면 오직 센터는 저 하나라는 것! 아주 메리트 있습니다.(웃음)"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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