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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같한 의미가 있는 '제목'에 대해 전격 분석했다.
제목 키워드 NO.1 : 펜트하우스
펜트하우스는 아파트, 호텔, 주상복합 등 고층 건물 상층부에 위치,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전망과 함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는 주거공간을 뜻한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대개 꼭대기 층에 조성된 만큼 최고의 조망과 동시에 뛰어난 프라이버시 보호로 많은 자산가들이 남들과는 다른 위상을 증명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이에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사전적인 정의를 모티브로 "펜트하우스에는 과연 누가 살고 있을까?", "그리고 그들은 무엇으로 돈을 모았고, 그들의 욕망의 끝은 어디까지일까?"라는 물음을 던지며, 끝없이 높은 곳으로 오르려는 인간들의 욕망을 그려낸다. "그들이 꿈꾸던 맨 꼭대기 층, 펜트하우스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꼭대기 층까지 오른 그들은 과연 지금 행복할까?"라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역발상 질문들을 통해 펼쳐질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파격적인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펜트하우스'에서는 극중 대한민국 강남의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헤라팰리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충격과 반전의 향연이 폭주한다. 저마다의 목표 의식과 은밀한 비밀을 지닌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면서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려는 핏빛 전쟁이 펼쳐지는 것. 무엇보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뒤엉키며 발발하는 격전은 '헤라팰리스' 뿐만 아니라 '청아예술고등학교'에서도 일어난다. 심수련(이지아), 천서진(김소연), 오윤희(유진) 등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세 여자들의 일그러진 욕망이 자식들의 입시를 통해서도 낱낱이 드러난다. 과연 잔혹한 욕망과 치열한 전쟁에서 살아남을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제목 키워드 NO.3 : 심수련-천서진-오윤희
'펜트하우스'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온갖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정상을 향해 질주하는 세 여자 심수련, 천서진, 오윤희가 가진 각각의 욕망들을 분출한다. 심수련은 헤라팰리스 입주자 모두 인정하는 명실상부한 헤라클럽의 퀸이지만, 내 아이의 삶을 처참하게 짓밟아버린 나쁜 어른들에게 철저한 복수를 다짐, 피눈물을 흘리는 엄마다. 천서진은 자신에 비해 모든 면에서 실력이 부족한 딸에게 본인의 명예와 스포트라이트를 물려주려 애쓰는 한국 최고의 프리마돈나 출신 엄마, 그리고 오윤희는 딸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고자 헤라팰리스 입성을 목표로 인생을 걸고 질주하다 점차 괴물로 변하는 엄마다. '펜트하우스'는 세 여자의 삶을 통해 책임과 정의, 양심은 뒤로 한 채 오로지 위로만 올라가고자 애쓰는 인간의 일그러진 욕망과 지독한 모성애에 대해 되짚어보며 안방극장에 의미심장한 화두를 던질 전망이다.
제작진은 "'펜트하우스'에 담긴 드라마 제목의 의미를 조명해본다면 '펜트하우스'를 시청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과 교육 현실에 대해 한 번쯤 재고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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