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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밥심' 함소원 "올해 이혼수 있어 불안"→♥진화 "다음 생에도 결혼할 것" [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10-13 09:12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강호동의 밤심' 함소원 진화 부부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불화설을 다시 한번 일축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는 방송인 함소원 진화 부부가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오래도록 출연하지 않아 하차설에 불화설까지 불거졌다. 더불어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하며 더욱 눈길을 모은 바. 함소원은 그 글에 대해 "힘든 시기를 보내던 팬을 상담하면서 쓴 글이었다"며 "그 시기가 무서웠던 게 오랫동안 출연하던 프로그램도 쉬고 있던 시기에 하차설까지 불거졌다. 너무 놀라서 하루 만에 바로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야기 중 남편 진화가 깜짝 등장했다. MC들은 진화에게도 불화설에 대해 물었다. 진화는 "사이 좋다. 낮엔 싸워도 밤이 되면 화해한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진화와 함소원의 사랑을 테스트했다. 진화는 '진실의 입' 기계에 손을 넣고 함소원과 다음 생에도 결혼하겠다고 당당하게 외쳤다. 결과는 진실이었다. 이에 함소원은 진화를 꼭 안으며 "거봐 우리 이렇다니까"라고 환호했다.


진화는 함소원과 결혼을 또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저는 많이 부족하지만 소원 씨는 연륜이 있고 생각이 깊다. 저는 원래 똑똑한 여자를 좋아하는데 함소원 씨가 똑똑하다. 또 하나 있다. 함소원 씨는 마음이 크다. 저는 마음이 큰 여자를 좋아한다"며 함소원을 자랑했다.

함소원은 "저는 남편이 잘생긴 것도 좋고 다 좋은데 다음생에는 제발 일찍 태어났으면 좋겠다. 다 좋은데 너무 늦게 나타났다. 10년만 더 일찍 나타나주길 바란다. 너무 나이차이가 많이 나 버겁기도 하다"고 밝혔다.

둘째이모 김다비는 진화가 싸움 후 가출을 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진화는 "저는 싸우는 게 싫다. 근데 (함소원은) 말이 많다. 저는 혼자 방에서 생각하고 싶은데 시간을 안 준다"고 토로했다. 대화 전 생각이 필요한 진화와 딜리 함소원은 대화로 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것.


함소원이 다급한 이유는 또 있었다. 함소원은 "작년에 사주를 봤는데 우리가 올해를 넘기기 힘들다 하더라. 그런데 자꾸 (진화가) 집밖에 나가니까 그런 사주풀이들이 생각난다. 게다가 그럴 때마다 사주가 맞다. 가출하는 시가가 너무 똑같다. 남편이 어린 여자를 만나고 옛날 여자를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더라. 그 가능성을 대입하다 보니 생각이 많아진다"고 털어놨다. 이 이야기는 진화도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이에 김다비는 "사주는 좋은 이야기만 받아들여야 한다. 남편과 다투게 되면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고 조언했다.


함소원 진화 가족은 빼놓을 수 업는 마마 이야기도 했다. 지금은 화목한 고부사이지만 처음엔 마마가 함소원과 진화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함소원은 "혜정이를 낳을 때 내가 노산이라 힘들었다. 그때 어머님이 나를 이해해주셨다. 시어머니와 내가 13살 차이고 진화 씨가 18살 차이니까 오히려 더 가깝다"며 "시어머니와 내가 새치가 나는 시기가 비슷해 염색도 같이 한다. 진화와 싸워도 내 편을 들어주실 때가 많다"고 마마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함소원 진화 부부는 마마와 영상통화를 했다. 유쾌하게 전화를 받은 마마는 "함소원은 백점 만점에 백점"이라며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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