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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핸드볼계의 전무후무한 리빙레전드 윤경신이 '어쩌다FC' 수문장 김동현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키 203m 역대 최장신 용병 윤경신 등장에 술렁이던 전설들은 그가 골키퍼 포지션에 관심 있다고 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이어 "김동현을 위협하고 싶다"며 도발하자 김동현의 안색이 순식간에 잿빛으로 변한다고.
신장은 물론 손 크기와 팔 길이까지 범접할 수 없는 완벽한 체격 조건을 보인 윤경신은 그 중에서도 공을 한 번 던지면 50m 가까이 날려버리는 파워와 정확성으로 모두를 경악케 한다. 특히 하프라인을 훌쩍 넘기는 롱 패스에 감독 안정환은 이를 활용할 새로운 전술까지 구상한다.
괴물용병 추성훈에 이어 또 다시 '어쩌다FC' 골키퍼 자리를 지켜야할 '빛동현' 김동현과 슈퍼 골키퍼 탄생을 예감케 하는 구기 종목 세계 원탑 윤경신의 빅매치는 내일(11일) 저녁 7시 40분 JTBC '뭉쳐야 찬다'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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