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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전참시' 고은아와 지현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선 '전참시' 촬영보다 살이 많이 빠진 고은아. 매니저는 "10월에 보디 프로필을 찍는다"면서 야인에서 여배우로 탈바꿈 중인 고은아에 대해 설명했다. 매니저는 "엄마는 고은아 업그레이드 버전이다"면서 "화통하고 후진이 없는 스타일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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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세 사람은 음식을 준비, 이어 미르까지 등장해 다함께 송편을 빚었다. 고은아가 어머니와 갈비찜 재료를 준비하고 있던 그 시각 매니저는 얼굴에 팩을 붙이는 등 연예인과 매니저가 뒤바뀐 행동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때 미르는 고은아와 남자친구의 다정한 모습에 "둘이 그냥 결혼해"라고 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내가 3일이면 꼬시지. 확 꼬셔?"라고 했고, 고은아는 "나 얼굴 봐"라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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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의 과거 모습도 공개됐다.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모아놓은 신문들과 사진들 속에는 어린 고은아의 모습이 가득했다. 고은아는 "동방신기와 교복 모델을 했다. 에피소드로 하는 영화가 있었는데 다른 기획사 여배우가 같이 연기를 하게 된거다"며 "너무 많이 하다보니까 기사가 그렇게 나왔다. 팬분들은 내가 자랑한 것 처럼 생각을 했다. 너무 무서웠다"고 떠올렸다.
그때 고은아의 어머니는 할머니와 찍은 사진을 발견,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 친언니는 "2-3년 전에 돌아가셨다. 엄마가 젊었을 때 할머니 속을 많이 썩이셨다더라.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많이 힘들어하셨다. 지금도 그리워 하신다"고 했다.
추억을 회상하는 사이 갈비찜, 엄마표 특제 게장까지 완성, 푸짐한 진수성찬이 차려졌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는 고은아의 용돈에 애교 봉인 해제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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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는 한강에서 조깅을 하고 운동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지현우의 매니저는 "2004년부터 같이 일했다. 17년 정도 됐다. 매니저 인생 첫 배우는 지현우다"면서 "현우가 속세와 담을 쌓고 살고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연락이 안 될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산을 다니고 있더라"면서 "최근 문물들을 사용 안 한다. 일을 할 때 힘든 부분이 있다. 세상과 물욕 없이 지내고 있는 현우가 속세와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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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 중 상체 노출신을 위해 운동을 하던 지현우는 본인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명상 수행을 했다. 식사 메뉴는 낫토에 고구마, 닭가슴살이었다.
매니저는 "메신저를 잘 활용 안해서 이메일, 프린트를 통해 전달한다"면서 "메신저가 있으면 여러 사람들이 본인을 찾는다더라. 그런데 메신저가 없으면 본인 일에 더 집중할 수 있으니까"라고 했다.
이후 지현우는 대본 연습을 위해 사무실로 향했다. 명상과 함께 시작된 대본 연습에 이어 TV를 시청했다. 지현우는 "채널 돌리는 데 한 두시간 소비를 하고 습관처럼 보게 된다"며 "최신 휴대폰은 계속 인터넷을 검색하더라. 그래서 나를 통제하는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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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는 "그 잔소리가 좋다. 책 읽는 걸 안 좋아했는데 잔소리 덕분에 독서를 시작했다"며 "그런 잔소리들이 나를 바꾸는 것 같다"고 했다.
지현우는 매니저와 쉴 수 있는 조용한 절로 향했다. 지현우는 "명상 좀 해봐"라면서 매니저와 명상을 시작, 이에 매니저는 "벌써 무릎이 아프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평상시 5분이면 훅 지나가는 시간이었지만, 명상을 하니 5분이 더디게만 흘러갔다. 저녁 메뉴는 산낚지였다. 다음주 화보 촬영을 앞둔 지현우는 전, 낙지 덮밥 등 푸짐한 한 상을 뒤로라고 산낙지로 배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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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현우는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성난 근육왕 매력까지 뿜어냈다. 마치 CG로 빚어낸 듯한 식스팩의 탄탄한 몸매가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디테일한 동선 체크에 이어 상의 탈의 하자 스튜디오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그러나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방송이 마무리되자, 여자 MC들은 아쉬움 가득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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