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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아이돌 비주얼'을 자랑하는 속터뷰 사상 최연소 부부 김도우 김혜진이 말 못할 속사정을 털어놨다.
그러자 김도우는 아내를 향해 "거울을 보고 말하세요"라고 '충격 발언'을 시작했다. 김도우는 "아내가 일본에서 속옷 사업 CEO 겸 모델을 할 때는 정말 예뻤다. 연애시절 제 특권은 원하는 속옷을 고를 수 있는 거였다"며 "그런데 안타깝게도 육아와 출산을 거치며 많이 변했고, 집에서 임부 팬티, 트레이닝복만 입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는 무조건 시각, 청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혜진은 "그럼 내가 레이스 입으면 불타오르나? 아니잖아"라며 어이없어 했다.
이에 김도우는 결혼 연차가 비슷한 MC 이용진을 향해 "연애 때랑 똑같을 수 있는 건가요?"라며 기습 질문을 던졌고, 이용진은 "연애 때와 완전히 같을 순 없다. 하지만 그럴 수 있는 남자도 있으니 계속 노력하자"고 '명답'을 내놓았다.
그는 "제가 연습생 기간까지 합치면 10년 정도 엔터 일을 했다. 지금은 생계 문제로 일반 회사에 취업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 늦은 나이에 회사에 들어갔고, 그래서 주변 회사 동료나 생각해야 할 것도 많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쩔 땐 '내가 무대에 있어야 하는데, 왜 이러고 있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집에 와서 아기보고 잠깐 누워서 핸드폰 보고,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일요일에는 무조건 나를 좀 놔뒀으면 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김혜진은 "그러냐. 그럼 평생 쉬어라. 저도 나가서 일하고 싶다. 육아하느라 힘든 건 생각해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이야기했다.
이어 "만약 이런 상태가 계속 간다면 집을 나가고 싶다. 아니 저는 아이를 키워야 하니까 남편보고 나가라고 할 거다. 집 나가서 외로움을 느껴보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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