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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속터뷰' 사상 최연소 부부인 김도우&김혜진이 출연해 상상을 초월하는 데이트 경험담을 대방출한다.
남편 김도우가 아이돌 그룹 멤버였던 만큼, '장거리 커플'로 시작한 두 사람의 연애는 순탄치 않았다. 김도우는 "당시 아내는 일본에서 속옷 사업을 하는 CEO 겸 모델이었다"며 "그래서 일본에 갈 때마다 만났는데, 제가 호텔 숙소로 아내를 불렀다. 그런데 1인용 호텔에 2명이 올라간 걸 들키는 바람에 회사까지 다 알게 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함소원을 비롯한 6명의 MC들은 "대박 사건"이라며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아내 김혜진은 "그 일이 있고 나서 '이제 어디서 만나나' 했는데, 남편이 한 달 뒤 거대한 여행가방을 가져와서 들어가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신발을 벗고 정말 들어갔는데, 여행가방에 갇혀서 무서웠지만 어디 가는지도 모르고 남편이 끌고 가는 곳으로 갔다"고 '첩보영화' 뺨치던 데이트를 돌아봤다. 김도우는 "여행가방에 사람이 오래 들어가 있으면 척추 부분이 튀어나오고, 지퍼 사이로 머리카락이 튀어나오기도 한다"며 "사랑 좀 나누려다 이상한 오해를 받을 뻔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MC들을 기막히게 했다.
前 아이돌 남편 김도우&모델 출신 아내 김혜진의 '속터뷰'는 9월 28일 월요일 밤 10시 SKY&채널A에서 방송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를 통해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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