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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예비부부 의뢰인, 복팀 '합정 아파트' 선택…덕팀 '30승 저지'[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9-28 00:3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의뢰인 예비부부는 최종 선택으로 복팀의 '합치면 정이 되는 합정아파트'를 선택했다.

2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배우 이수경과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지숙, 이두희 커플이 맞춤형 코디로 출격했다.

이날 의뢰인 예비부부는 남편 직장 셔틀버스 노선 따라 신혼집을 찾았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현재 경기도 파주와 서울 역삼동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어, 신혼집 위치 선정부터 난항을 겪고 있었다. 희망 지역은 예비 신랑 회사의 셔틀버스 정차지인 합정역과 사당역 인근으로 예비 신부 직장 역삼역까지 지하철로 1시간 이내의 곳을 원했고, 또 신축이나 리모델링된 집을 원했으며, 2개 이상의 방과 인근에 편의시설과 산책할 공원을 희망했다. 예산은 전세일 경우 5억 원대, 매매일 경우 아파트로 6억 원대까지 가능했으며, 집이 너무 좋을 경우 매매가 최대 7억 원 초중반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방 구하기에 앞서, 복팀의 코디로 출격한 독립 5년차 배우 이수경은 코디가 아닌 의뢰인이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수경은 그동안 항상 일에 쫓겨 바쁘게 이사를 하다 보니, 발품 팔며 집을 보러 다닐 시간이 부족했다고. 이어 무엇보다 자신이 어떤 스타일의 집을 원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히며, '홈즈'에 한 수 배우러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방 구하기에 앞서, 덕팀의 코디로 출격한 가수 지숙과 프로그래머 이두희는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구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또 지숙은 공대 출신 이두희와의 데이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숙은 이두희에게 "나, 오늘 예뻐?"라고 물어보면, "수학적 귀납법에 따라서 오늘도 예쁘면 내일도 예쁠 예정이다"라고 대답한다는 것. 이에 스튜디오 출연자 모두 순간 당황하며, 잠시 침묵이 흘렀다.

또 지숙은 아직까지 결혼 프러포즈를 못 받았으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이두희에게 시선이 모아졌다. 이에 이두희는 프러포즈 콘셉트를 4번째 수정 중이라고 고백하며, 그 동안 영상편지, 촛불 이벤트, IT기술을 접목한 이벤트까지 준비했으나 모두 마음에 안 들어 다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수경은 "그럼 다 모아서 하면 되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복팀은 이수경과 양세형이 셔틀버스 노선 따라 집을 구하는 예비부부의 신혼집 찾기에 나섰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2·4·7 트리플 하우스'로 향했다. 이 매물의 위치는 남편의 셔틀 위치까지는 도보 7분 아내의 회사까지는 지하철로 20분내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다.


이 매물은 첫 입주를 하는 곳으로 거실을 폴리싱 타일을 설치해 깔끔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하지만 주방은 다소 협소했고, 이수경은 "의자를 두고 식사를 하면 되겠다"라고 솔루션을 제안했다. 또 이 집은 인덕션, 냉장고, 세탁기가 기본 옵션으로 되어 있었다. 이 매물의 가격은 전세 3억 9천 800만 원 이었다.

복팀의 두 번째 매물은 봉천동에 위치한 '컬러풀 앤티크 하우스'로 향했다.

이 매물은 2호선 봉천역까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매물로 예비신랑 '셔틀버스 정차지'인 사당역까지 세 정거장, 예비신부의 직장까지 지하철로 20분밖에 걸리지 않아 최고의 입지조건을 자랑했지만 연식이 1998년 완공된 아파트였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완벽하게 리모델링이 되어 있었다. 특히 거실은 생동감 넘치는 컬러로 포인트를 줘 마치 카페를 연상케 했다.

이수경은 "전 근데 이런 집에 맞는 가구를 술 수 없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양세형은 "모든 게 풀 옵션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화장실부터 안방에 있는 모든 소품이 풀 옵션이었다. 이 매물의 가격은 매매가 4억 9000만 원이었다.

복팀의 세 번째 매물은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합치면 정이 되는 합정아파트'로 향했다.

이 매물은 합정역과 망원역 더블역세권으로 합정역까지 걸어서 10분에 위치해 있었고, 방 3개 화장실 2개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안방 화장실 안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놓여있었다. 이 매물의 매매가는 6억 원이었다.

복팀은 최종 매물로 '합치면 정이 되는 합정아파트'를 선택했다.


또 이날 덕팀의 코디로 나선 지숙과 이두희, 그리고 붐은 첫 번째 매물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신의 혼수 하우스'로 향했다.

이 매물은 도보 10분에 서래마을과 도보 8분에 서리풀공원, 역삼역까지는 지하철 30분, 사당역 셔틀버스 타는 곳까지는 버스 20분에 위치해 있었다.

이 매물은 입구부터 화려함을 가지고 있었고, 팬트리형의 수납선반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냉장고, 인덕션, 오븐, TV, 에어컨, 전열교환기, 세탁기, 건조기 등이 풀옵션으로 되어 있었지만 다소 작은 화장실이 아쉬웠다. 이 매물이 가격은 전세가 5억 2천 800만 원이었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은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수리수리 올수리'로 향했다.

이 매물은 망리단길까지 걸어서 15분 망원 한강공원까지 도보 10분, 마포구청역까지 도보 8분에 위치해 있었다. 예비신랑 '셔틀버스 정차지'인 합정역까지 시내버스 15분에 위치해 있었다.

알고 보니 이 매물은 지난 번 출연했던 개그우먼 김민경이 살고 있던 아파트였다. 이 아파트는 2004년에 완공됐지만 실내는 모든 걸 리모델링을 했다.

지숙은 거실을 본 후 "여기가 딱 내가 원하는 코지한 느낌이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매물의 최신 인테리어를 볼 때마다 코디 본분을 잊은 채 자신들의 신혼집에 접목시킬 생각을 했고, 이를 지켜보던 붐은 두 사람에게 '우리'라는 단어 금지 조항을 내밀며 의뢰인에게 집중하라고 제재를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매물은 매매가 7억 3천 900만 원이었다.

덕팀은 최종 선택으로 망원동 '수리수리 올수리 하우스'로 선택했다.

한편 '구해줘 홈즈' 30승을 앞두고 있는 덕팀은 "30승 선물이 궁금하다"라고 이야기했고, 30승 선물은 스튜디오에서 앉는 특별주문 제작한 '골든테이블'이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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