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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밀의 숲2' 조승우와 배두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오늘(26일) 본방송에 앞서 두 진실추적자의경찰청 비밀 회동이 공개된 가운데, 제작진은 "이번 주, 드디어 이준혁 납치범의 정체가 드러난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에야말로 이준혁을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높은 기대감이 치솟는다.
그러나 공개된 이미지에서 머리를 맞대고 앉아 의견을 나누고 있는 황시목과 한여진의 경찰청 회동을 보니 "역시"라는 마음이 절로 든다. 두 진실 추적자들이 쉽게 포기할 리 만무하다. 더군다나 수사는 그간 계속 원점으로 돌아왔지만, 이번만큼은 무언가 다른 느낌이다. 여기에 제작진의 전언까지 더해지니, 기대에 찬 '비숲러'들을 안방 1열 앞으로 집합시키고 있다. 각자의 상사가 묶어놓은 손발을 몰래 풀고 경찰청에서 다시 만난 이들이 어떤 결정적인 단서를 찾게 될지 기대감이 최고조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영상에서도 서동재를 찾고자 하는 이들의 불타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저 실종수사를 계속하고 싶습니다"라는 한여진이 황시목과 또 한 번의 공조를 도모하고 있는 것. 심지어 서동재가 실종 전 담당했던 촉법 소년이 다시 문제를 일으킨 데에 이어, 의류수거함 자물쇠를 부수고, 어딘가의 문을 두드리며 긴박하게 "서동재"라고 부르는 황시목과 한여진의 모습까지 포착되니, 이들이 찾아낸 단서가 결코 심상치 않은 것 같다. 오늘(26일), 황시목과 한여진이 찾아낸 단서의 끝에는 과연 누가 있을까.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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