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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곽도원의 첫번째 코미디 영화, 올 추석 관객들로부터 합격점을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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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메가폰은 잡은 김봉한 감독은 배우들을 향한 고마움을 강조했다."우리나라에서 손에 꼽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함께 했다"라며 "모든 배우분들이 모든 게 장점이 배우들이다. 저보다 더 잘 아시고 더 잘하시는 분들이라서 감독의 짐을 덜어주셨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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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코미디 연기 도전 소감을 묻자 "참 어렵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품마다 최선을 다해 연기를 하는데, 앞으로 더 코미디 연기에 도전해야겠다는 자책도 든다"고 솔직히 말했다.
극중 빌런인 패트릭 역의 김희원은 '국제수사'에 대해 "눈이 즐겁고 즐거운 영화였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코로나 시대에 답답했던 마음을 보시면서 즐겁게 해소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대표 캐릭터인 영화 '아저씨' 속 악역과 차이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번 악역은 색다르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화려하고 빠르고 거침없게 표현하고 싶었다. 하지만 코미디 영화이기 때문에, 그 균형을 잡는게 어려웠다. '아저씨' 속 악역과 달리 감정에만 집중하는게 아니라 유쾌하려고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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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후반부 등장하는 곽도원과 수중 인공호흡신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김상호는 "즐거운 추억이었다. 하지만 한번 즐거웠으면 된다"며 웃었다. 이에 곽도원은 "아직도 그 질감이 생생히 기억난다. 부드러운 입술과 덥수룩한 수염,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추억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국제수사'는 '들리나요?'(2020), '보통사람'(2017), '히어로'(2013) 등을 연출한 김봉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유진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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