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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오리지널 시리즈 '언더커버'(가제)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마녀', '1987' 등 출연작마다 탄탄하고 밀도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명품 배우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배우 박희순은 국내 최대 마약 조직 동천파의 보스 최무진으로 분한다. 최무진은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복수심에 갇힌 윤지우를 언더커버로 만들어 주지만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로, 서늘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
'이태원 클라쓰'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안보현은 마약수사대 전필도 형사를 연기한다. 능력 있고 강단 있는 원칙주의자 전필도가, 비밀을 감춘 파트너 윤지우와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야식남녀', '부부의 세계', '왓칭'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이학주는 최무진의 부하 정태주로 분한다. 최무진이 가장 신뢰하는 조직원으로 그의 지시라면 목숨까지도 내놓을 수 있는 깊은 충성심을 지닌 캐릭터다.
연극과 스크린,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연기파 배우의 탄생을 알린 장률은 동천파 전 조직원 도강재를 연기한다. 도강재는 문제를 일으켜 조직에서 쫓겨난 인물로 훗날 동천파를 향한 복수의 칼을 들이밀며 새로운 갈등의 한 축을 맡는다.
2020년 상반기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던 김진민 감독의 차기작 '언더커버'(가제)에 각양각색의 캐릭터는 물론 신예부터 베테랑까지 신선한 조합으로 탄생될 불꽃 튀는 연기 열전에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독보적 존재감의 배우들이 폭발적인 시너지로 만들어낼 강렬한 액션이 기대되는 '언더커버'(가제)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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