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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개그우먼 김영희(37)가 10살 연하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승열(27)과 결혼한다.
이후 김영희는 수많은 응원글을 받은 이후 친동생과 나눈 카톡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는 "승열이가 첫 기사 첫댓글 봤는데 둘다 얼굴은 진짜 안보네 이거였대. 더이상 내가 댓글 보지 말라고 했어"라고 친동생에게 한탄하는 김영희의 글이 공개됐다. 이에 친동생은 "욕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하다"며 "맞는 말이기도 해서"라고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김영희는 "많은 응원 축하 감사드립니다~남편될 사람이 처음 본 댓글이 '둘다 얼굴은 진짜 안보네'래요 마음이 아파 친동생에게 톡을 했는데 가족도 인정하는 부분이었네요 ㅋ ㅋ"이라고 긍정적으로 적고 "악플 아니고 팩트인 걸로!!!"라고 강조해 뼈그맨의 본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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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인 윤승열에 대해서도 말했다. 윤승렬은 야구명문고 북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11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9년간 활약하다 2019년 은퇴, 이후 지도자 과정을 밝고 있다. 김영희는 "몸과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라며 "성격이 긍정적이라 의지가 많이 된다. 만나면서 싸움도 한 번 한적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김영희는 이날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윤승열과 알콩달콩하게 데이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이날 결혼 발표를 한 것에 대해 "글을 올리는데도 덜덜 떨리더라. 좋은 일인데도 복잡했는데 일단 저의 행복을 생각했다. 이렇게 축하 많이 해주실지 몰랐다"라고 전했다.
연인 윤승열에 대해서는 "만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며 "엄청 긍정적이고 어린데도 안 어리게 느껴질 정도다. 저를 많이 아껴준다. 유쾌하고 긍정적이어서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재미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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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영희는 지난 4월 방송된 KBS2 '스탠드업'에서 "개그우먼과 마법사로 활동 중이다. 11년째 솔로다. 11년째 솔로로 살다 보면 많이 까먹는다. 남자를 안는 방법, 키스 하는 방법도 까먹게 된다. 밤고구마처럼 퍽퍽한 삶은 살고 있다"며 "박나래, 홍현희 씨와 실버타운에 입주하자고 했는데 홍현희 씨는 빠져나갔다. 홍현희 씨 결혼 이후 마음이 무척 허해지더라. 결국 난 박나래 씨와 실버타운 입주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박나래 역시 "나는 김영희 씨와 합장할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실버타운에 입주할 것'이라고 농담했던 김영희는 10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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