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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이승기가 성실한 군생활로 미담을 추가했다.
결국 신성록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턱걸이에 성공, 지상에서 맛있는 식사를 이어간 반면 신성록은 철봉 위에서 쓸쓸하게 식사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근 대위는 "UDT부대의 정신은 '불가능이 없다'다. 나라가 신뢰하는 부대이고 그만큼 어려운 작전이 부여된다. 국가가 지시한 작전을 우리가 '어렵다' '불가능하다'라고 답할 수 없다. 어떤 작전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한다"라는 남다른 정신을 밝혔다. 더불어 두려움에 대해 "느낄 틈이 없다. 전쟁은 아무리 작전을 완벽하게 짜도 운이 안 좋으면 누군가 죽는다. 나는 팀장으로서 어떻게 해야 작전을 성공하고 팀원들을 지킬 수 있을지 그것에만 집중한다. 운이 안 좋으면 죽을 수 있다는 걸 알고 늘 겸손하게 자만하지 않게 임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무엇보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특전사 출신 이승기의 군생활 자부심이었다. 이근 대위를 돕기 위해 육군 707 부대 출신 박수민 중사가 '집사부일체' 훈련에 참석한 것. 박수민 중사는 이승기와 군생활을 함께 한 동료 군인에게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승기가 군생활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 안가도 되는 천리행군도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특급전사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미담을 전했다. 이에 이승기는 "몇 개 더 있지 않나? 미담을 좀 더 말해달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런 특전사 출신 자부심이 통했을까. 이승기는 다음날 신성록 구하기 미션에서도 리더가 돼 팀원들을 이끌었다. 신성록을 납치한 적군이 바로 이근 대위와 박중사라는 설정 안에 신성록 구하기에 나선 이승기는 작전을 구상하고 펼치는 것은 물론 동료들과의 남다른 팀워크 정신을 발휘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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