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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페스티벌 2020(iHeartRadio Music Festival 2020)'에서 'Dynamite'를 포함해 총 4곡을 열창, 전 세계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첫날 무대를 꾸민 방탄소년단은 '아이하트라디오 페스티벌 2020'의 첫 날의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달 21일 발매 한 뒤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2주 연속 1위를 달성한 'Dynamite'를 비롯해 'YOU NEVER WALK ALONE' 타이틀곡 '봄날', 'MAP OF THE SOUL : PERSONA'의 수록곡 'Make It Right',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를 열창했다.
특히 'Dynamite'는 거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무대 세트를 배경으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생동감 넘치는 연출이 돋보였다. 곡의 후반부, 배경이 낮에서 밤으로 바뀌고 하늘에서 폭죽이 터지면서 더욱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각자 개성과 매력을 살린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해 역동적이면서 유쾌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후 다른 무대 역시 곡의 분위기에 맞춰 세트와 의상을 바꾸며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Dynamite'을 향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17일 'Dynamite'의 추가 리믹스 버전 음원을 발매했다. 슬로 잼(Slow Jam), 미드나잇(Midnight), 레트로(Retro), 베드룸(Bedroom) 등 총 네 가지 버전으로, 늦은 밤 차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나이트 타임(NightTime)' 분위기여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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