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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연기 복귀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지만, 복귀를 뒤로 하고 36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삶을 뒤로하게 된 배우 오인혜. 그가 영면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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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동료들과 네티즌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배우 한지일은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또 한 명의 후배 배우를 지켜주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네요.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기에. 안타깝습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 저 세상에서라도 못 다 이룬 꿈 펼치시길"이라고 애도했다. 고인과 2013년에 개봉한 영화 '소원택시'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선영 역시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 이젠 별이 되었다. 그곳에서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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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그간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고인은 이 채널 인터뷰를 통해 "'요즘은 왜 활동 안해요'라는 말을 듣는 게 힘들다. 왜 안 나오냐는 말. 나도 나가고 싶은데. 그러다보니까 사람들 만나는 것도 싫어지더라. 부모님께 연락하는 것도 싫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런 시기의 고비를 지금은 넘겼다. 제가 지금 괜찮아졌다고 말하는 건 난 지금 무엇이든지 제게 기회가 오면 작은 역할이나 마음에 들지 않은 역할이라도 할 준비가 돼있다는 거다. 내려놨다. 존버"라고 활동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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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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