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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전시즌에 대해 과징금이 내려졌다.
'프듀', '프듀2', '프듀48', '프듀X' 등 4개 프로그램은 제작진이 시청자 문자투표결과를 조작해 합격자와 탈락자를 뒤바꿨다. 이 사실은 '프듀X' 파이널 무대 방송 후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열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만천하에 드러났다. Mnet은 '집계방식의 오류일 뿐 결과는 다르지 않다'고 해명했으나 성난 팬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제작진과 Mnet을 검찰에 고소 고발했다.
경찰은 제작진 사무실과 데이터 보관 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프듀' 전 시즌이 조작된 정황을 포착하고 김용범 CP, 안준영 PD를 구속했다. 5월 29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안 PD에게 징역 2년과 추징근 3700여만원을, 김 CP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이미경 PD와 기획사 임직원에게는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후 피고인 측과 검찰 모두 항소하며 항소심이 열리게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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