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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김종민이 엄정화를 응원하기 위해 깜작 출연했다.
한국의 '레전드 댄싱디바' 엄정화는 그야말로 대표적인 섹시스타였다. 엄정화는 서정적인 발라드와 강렬한 댄스까지 완벽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만옥에서 '섹시 디바' 엄정화로 돌아온 그는 역대 히트곡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때 브이맨 김종민이 등장했다. 과거 엄정화와 호흡을 맞췄던 김종민은 엄정화도 모르게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실비 화사는 소름이 끼치는 듯 온 몸을 감쌌다. 김종민은 당시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엄정화는 감격해 하며 그를 반겼다.
김종민은 "사실 그렇게 하고 코요태를 데뷔했는데 팬들이 많이 떠나셨다. '말하니까 깬다고' 손수 쓴 편지도 받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매니저로 오기를 원하는 환불원정대 멤버들 앞에서 벌벌 떨며 "때리지만 않으면 된다"라고 고백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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