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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브라운관 달굴 NEW 페이스의 전격 등장!"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가정에서 가장 위험한 적과 살아왔다는 섬뜩한 깨달음과 동시에 '위험한 전쟁'을 시작하는 부부를 통해 결혼 안에서의 승리와 실패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결혼의 '민낯'을 과감하게 파헤친다.
최유화는 김윤철(최원영) 소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니저이자, 김윤철과 '특별한 관계'에 놓인 진선미 역을 맡았다. 진선미는 지독한 가난에서 비롯된 시련과 고난을 겪으면서 악바리 근성을 지니게 된 인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대담함을 가졌다. 매력적인 마스크와 고혹적인 분위기로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각인시켜 온 최유화는 본능과 욕망에 솔직한, 도발을 일삼는 진선미 역을 통해 극에 긴박감과 스릴감을 더한다.
과연 진선미는 심재경(김정은), 그리고 김윤철과 어떤 은밀한 관계로 얽혀 있는 건지, 어째서 이들 부부와 희대의 '아내 납치 사건'이라는 파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최유화는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설정의 캐릭터를 맡은 만큼 철저하게 대본을 분석하며 진선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본이 새카매질 정도로 빽빽하게 줄을 그어가며 대본 탐독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주변에 끊임없이 자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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