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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영화 평론가 피어스 콘란이 절친들과 함께 한국 영화 여행을 떠난다.
멤버들의 한국 영화 감독 사랑도 눈길을 끌었다. 제이슨은 봉준호의 영화를 주제로 한 논문 작성 중 봉준호 감독에게 인터뷰 요청 이메일을 보냈고 3개월 뒤 봉준호에게 직접 연락이 왔다며 찐 봉덕후임을 입증했다. 또한 최애 감독으로 홍상수를 꼽은 마크는 여행 내내 그의 이름을 언급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자타공인 한국 영화 덕후들의 독특한 여행법도 공개된다. 피어스 콘란이 첫 번째 여행지 영화 '살인의 추억' 촬영지에 도착 후 난데없이 노트북을 꺼내 들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고. 그가 노트북에서 찾은 것은 바로 '살인의 추억' 제작일지. 이들은 제작일지를 보며 촬영 정보를 얻는 등 신개념 여행 스타일을 선보였다.
한국 영화 덕후들의 특별한 여행기는 9월 10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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