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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이준기와 문채원, 그리고 최영준의 피할 수 없는 삼자대면이 펼쳐진다.
특히 도현수는 오래 전 누나 도해수(장희진 분)의 살인을 덮어쓰기로 한 그 때부터 지금의 상황을 예상이라도 한 것처럼 결연하다. 그러나 도현수의 모든 것을 감싸 안으며 지키고 싶어 했던 차지원에게서는 아직 미련을 놓지 못한 듯 초조함이 묻어나온다. 여기에 도현수를 체포하겠노라 선언했던 최재섭은 담담한 표정으로 이들을 바라보고 있어 도무지 의중을 가늠키 어렵다.
이렇듯 그저 직장동료와 그의 가족으로 끈끈한 친분을 유지했던 이들이 형사, 피의자, 그리고 형사이자 피의자의 아내로 하루아침에 탈바꿈 돼 안타까움을 배가한다. 더불어 금방이라도 최재섭이 도현수의 손에 수갑을 채워도 이상하지 않을 이 상황에서 과연 모두가 예측한대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도현수)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 그려지는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12회는 9일(수)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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