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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 김민재가 감성 멜로 최적화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박은빈은 극중 바이올린을 잘 하고 싶지만 재능은 없는 늦깎이 음대생 채송아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꿈과는 다른 현실에 부딪힌 청춘들, 그 시절을 겪어본 이들의 감정 이입을 부른 것이다. 전작 '스토브리그', '청춘시대' 등에서 통통 튀거나 걸크러시 캐릭터를 선보인 박은빈은 이번엔 청순한 비주얼과 풍부한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180도 다른 변신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극중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한 유명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을 맡았다. 전작 '낭만닥터 김사부2',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에서 보여준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았다. 완벽한 피아니스트로 변신해 공연 장면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음악을 즐길 수 없던 아픈 사연과 채송아를 배려하는 다정한 모습들을 펼쳐내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하는 로맨스남으로 등극했다.
1-2회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박은빈, 김민재 재발견. 감성 멜로도 잘한다", "이제 2회만 했을 뿐인데, 왜 둘만 보면 설렐까", "죽은 연애 세포도 깨우는 간질간질한 케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클래식 음악인들로 완벽 변신한 박은빈, 김민재와 이들의 심상치 않은 멜로 케미가 예고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3회는 9월 7일 밤 10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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