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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 '도망친 여자'가 9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촬영에 진지하게 임하는 배우들과 홍상수 감독의 모습이 담긴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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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여자'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직후 "관객들은 서서히 커튼을 들추고 그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적 삶의 세계를 훔쳐보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것이 홍상수 영화의 비밀스러운 힘"(The Hollywood Reporter), "홍상수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란 영화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사랑스럽게 작고, 그러면서 작은 즐거움을 안겨주는 '도망친 여자'는 그 미래가 바로 지금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Variety) 등 외신의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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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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