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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창동 골목도 백종원의 매직이 통했다. 본격적인 장사에서 많은 고객을 유치하며 매출 상승의 신화를 이뤄냈다.
사장님들은 "멀리서 온 손님들은 나중에 드시는데 떡은 맛이 없어 질것 같았다. 그래서 고민을 해서 마늘을 넣는 건 어떨까"라고 물었고, 백종원은 "그건 감당이 안 될 거다. 마늘 꼭지를 다 따야하는데, 그냥 고기를 한 조각 더 넣는 게 낫다"라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완성된 닭강정을 먹기 전 닭 튀김을 맛본 후 "일단 먹기가 너무 편해졌다. 작아진 덕에 고소함이 크다. 특징을 아주 잘 살렸다. 밑간도 딱 좋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닭강정 시식을 한 뒤 "맛있다. 첫날 먹었던 것에 비하면 정말 맛있다"고 합격을 내렸다.
본격적으로 장사를 시작하게된 닭강정집 사장들. 맛은 업그레이드됐지만 두 사장의 특기였던 응대 실력이 사라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동안 백종원의 질타에 주눅이 잔뜩 들었고 또 닭강정에 집중한 나머지 손님들과의 응대에 여력이 없었던 것. 결국 MC 김성주가 긴급 투입돼 사장들의 텐션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맛도 진화, 입담도 살아있는 최적의 닭강정집이 탄생하게 됐다.
다행히 손님들은 "맛있었다. 또 오고 싶다", "맛있게 맵다" 등의 칭찬을 남겼고 무엇보다 잔반을 거의 남기지 않을 정도로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아 눈길을 끌었다. 도움을 주고 상황실로 돌아온 2MC를 본 백종원에게 손님들의 반응을 물었고, 김성주는 "촬영 전 점심 5만원 판매하다가 지금은 점심 장사만으로 31만원이 됐다"며 무려 6배나 오른 매출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NO배달피자집은 하루 50판 판매를 목표로 장사를 시작했다. 많았던 메뉴를 모두 줄이고 깔끔해진 새 메뉴판으로 교체, 전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장님은 "금요일부터 장사를 했다. 근데 하루에 50판을 판매했다"라고 밝혀 백종원을 놀라게 했다. 백종원은 "다시 찾은 손님들도 있냐"라고 물었고, 사장님은 "다른 피자 종류를 사 가지고 가시는 분들이 있었다"고 반응을 전했다.
또한 사장님은 매일 영업일지를 적는 등 장사에 임하는 태도의 변화를 알렸다. 사장님은 일일판매량과 판매소감등을 꼼꼼하게 작성했고 이를 본 백종원과 김성주, 정인선도 뿌듯함을 느꼈다. 이런 사장님의 노력때문일까 피자집은 방송전임에도 계속되는 신메뉴 주문이 쏟아졌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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