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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히든싱어6' 다섯 번째 원조가수인 '월드스타' 비가 "무조건 우승은 나다. 내 인생에 패배는 없다"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승부욕을 불태웠다. '히든싱어6'는 지금까지 1회 원조가수 김연자 이후 김원준 진성 백지영까지 원조가수 3명이 내리 모창능력자에게 우승을 내주며 시리즈 사상 첫 3회 연속 모창능력자 우승이라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 때문에 비의 투지가 과연 '4회 연속 모창능력자 우승'을 저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4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6'에는 비가 출연, "'히든싱어'에는 언젠가 한 번은 꼭 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제 목소리는 태생이 공기 90%, 목소리 10%여서 저를 이기기가 쉽지 않으실 것"이라며 시작부터 자신만만함을 보였다. 이어 비는 진행 중인 MC 전현무마저 옆으로 밀어내며 무대 가운데로 가려고 시도하다 "제가 좀 '센터병'이 있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이번 '히든싱어6' 녹화를 통해 비와 처음 만난 MC 전현무 또한 비에게 의외의 난관으로 작용했다. '화려한 조명' 아래에 있어야만 하는 비의 승부욕에 MC 전현무는 "전 시즌을 통틀어 이렇게 처절한 원조가수는 없었다"며 특유의 '깐족' 진행을 시전했다.
또 자신만만한 비를 향해 "원조가수 4명 중 3명이 탈락했는데...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고 말한 데 이어, 결과 발표마저 계속 미루며 비의 피를 말렸다. 결국 전현무는 비에게 "대체 왜 그러세요? 오늘 처음 봤는데 나랑 진짜 안 맞네"라는 말을 들었다. 라운드 내내 계속된 비와 전현무의 '앙숙 케미'는 이날 두 사람의 첫 만남 결과가 웃으며 끝날 수 있을지를 궁금하게 했다.
다섯 번째 원조가수 비가 출격하는 JTBC '히든싱어6' 5회는 9월 4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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