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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2일 '게임을 게임하다 /invite you'의 온라인 전시관을 오픈한다.
이는 전시 공간과 작품들을 사진, 영상 매체로 일방향적으로 기록하는 것을 넘어 전시 관람이라는 인터랙티브한 체험 자체를 온라인 상에 아카이빙 하기 위함이라고 박물관은 전했다. 또 오프라인 전시와 마찬가지로 넥슨 ID와의 연동을 통해 넥슨 게임을 즐겼던 유저들은 각각 자신의 게임 플레이의 데이터를 영수증 형태로 시각화한 아카이빙 자료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은 "이번 전시는 온라인게임이 만들어지고 진행되는 과정을 재해석하고, 개개인의 시각으로 온라인게임의 역사를 해석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전세계적으로 유사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온라인게임에 특성화된 전시였던만큼 관람 경험을 확장하고 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아카이빙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을 게임하다 /invite you'의 오프라인 전시는 레드닷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2020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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