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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맛남의 광장'이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맛남의 광장'은 매회 색다른 레시피를 소개해 우리 농수산물이 가진 맛과 힘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경로식당이 폐쇄돼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가 하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농어민들을 위해 광고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특히, 수장 백종원은 농수산물을 위한 '키다리 아저씨'와의 '착한 만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는 '키다리 아저씨'와의 협력을 통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감자 30톤, 왕고구마 450톤의 판로를 확보했고, 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재고가 쌓여 온 완도 다시마 2천 톤 소진을 위해 다시마 2개를 넣은 한정판 라면을 출시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3일부터 방송 시간대를 이동해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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