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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재윤이 1년 만에 안방 컴백에 완벽한 캐릭터 변신을 보여줬다. 여기에는 체중 20kg 증량이라는 투혼이 뒷받침이 됐다.
육상선수 출신의 이재윤은 주짓수 등 다방면의 운동에서 선수급 실력을 갖췄지만 웨이트 등의 근육을 만들기 위한 운동은 즐겨 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체중을 증량시키기 위해 웨이트와 크로스핏 등의 고강도 근력 운동을 병행하며 하루 5끼를 먹어 20kg를 찌우는데 성공했다.
이런 이재윤의 투혼 덕분에 김동호 캐릭터는 전반적으로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에 확실한 웃음 포인트 역할을 해주고 있다. 특히 29일 방송된 '앨리스' 2회에서 김동호는 극 초반 회의 시간에도 근 손실이 우려된다며 운동을 하다 핀잔을 받는다거나, 자신보다 직위가 높은 박진겸에 "그래도 내가 나이는 많다"라며 덤비다 나가떨어지기도 했다.
소속사는 "김동호 캐릭터는 이재윤이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배우 본인이 누구보다 애정을 갖고 체중 증량의 투혼을 한만큼 많은 기대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재윤의 체중 증량 투혼이 눈부신 드라마 '앨리스'는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앨리스' 2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0.2%를 기록했으며,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토요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은 11.2%까지 치솟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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