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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신국이 향년 74세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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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PD의 감초로 불리며 연기 활동을 이어온 신국은 그 밖에도 영화 '반쪽 아이들' 'HAAN 한길수' '창공으로' 등 뿐만 아니라 연극 '동굴 속에 사는 사람들' '용서를 넘어선 사랑' 등으로 뛰어난 연기 실력을 인정받았다.
신국은 박정희 정권 시절 대통령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가 2018년 재심 끝에 무죄를 받기도 했다.
다양한 드라마, 특히 사극에서 활약상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신국의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했다. 신국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NS를 통한 추모의 메시지로 그를 애도하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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