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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금토극 '앨리스'의 주원은 왜 혼자 옥상에 섰을까.
이런 가운데 8월 27일 '앨리스' 제작진이 옥상 위에 홀로 선 주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선천적 무감정증인 박진겸 캐릭터인 만큼, 옥상 위에 선 주원의 표정에서는 어떠한 감정도 찾아볼 없다. 여기에 주위를 경계하는 듯 차갑게 번뜩이는 눈빛은, 그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순식간에 보는 사람을 빨려 들게 만드는 주원의 집중력과 표현력 또한 감탄을 자아낸다.
극중 박진겸은 자신의 감정은 물론 타인의 감정도 공감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그는 외톨이였다. 그런 박진겸을 지켜준 유일한 사람이 엄마 박선영(김희선 분)이다. 이는 고교 시절이 된 후에도 마찬가지. 이에 사진 속 교복 차림의 주원 역시 홀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 그가 왜 혼자 옥상에 올라선 것인지, 이것이 이후 극 전개에 어떤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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