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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단짠의 환상조화! 꿈같은 한 회!"
박슬기는 '아내의 맛'을 통해 남편 공문성과 갓 200일이 지난 딸 소예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원래 가수가 꿈이었던 박슬기는 '미스트롯2'에 도전, 육아와 오디션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던 터. 끼니도 거른 채 육아와 집안일에 시달렸던 박슬기는 연습마저 미뤄지자 울컥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남편이 돌아오자 박슬기는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 열정적으로 연습했고, 거실에서는 즉석 리허설까지 펼쳤다. 그리고 선곡에 대한 남편의 의견에 뜻을 굽히지 않은 박슬기는 빠른 템포 3곡으로 '미스트롯2' 오디션에 참가했다. 하지만 박슬기는 심사위원에게도 선곡을 지적받자 긴장한 끝에 실수를 연발했고, 현장에서 추천받은 느린 템포의 트롯 곡으로 마지막 무대를 선보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됐다.
이필모-서수연 부부는 제주 여행 첫날과는 사뭇 다른 로맨틱한 이튿날을 보여줬다. 서수연을 위해 '광어 코스요리'를 계획한 이필모는 다음 날 아침 담호와 함께 시장으로 출동했다. 싱싱한 회를 사고 생선 손질을 배우는 가하면, 서프라이즈 선물까지 준비한 이필모는 '연애의 맛' 당시 광어회 대참사에서 벗어나 일취월장한 칼솜씨를 자랑했고, 요리 맛을 본 서수연의 기분은 사르르 풀렸다. 더욱이 이필모와 서수연 부부는 다음 코스로 간 동물원에서 '연애의 맛' 시절을 재현, 설렘을 자아냈다. 게다가 알파카 먹이 체험 중 알파카가 몰려들자 이필모가 '필가드'로 멋지게 변신, '연애의 맛' 재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개그맨 이상준과 함께 시부모님이 있는 청주 오창읍으로 향했다. 김용명을 어르신들의 '스타'로 만들었던 '스타 메이커' 희쓴 부부는 그 영향력을 이상준에게도 끼칠 수 있을지 기대감에 부풀었던 상태. 하지만 이상준과 제이쓴이 함께 만든 메추리 새집에서 메추리들이 대탈출 하면서 난감한 상황이 연달아 발생했다. 메추리 찾기 대소동으로 지쳐버린 세 사람은 물놀이에 나섰고, 희쓴 부부는 요즘 SNS에서 핫한 '용달파크'를 재현해 핵인싸임을 증명했다. 대만족한 홍현희와 이상준은 '좋아요 100만'을 꿈꾸며 SNS 업로드용 싱크로나이즈드 영상을 촬영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중국 음식까지 곁들여 용달파크의 여유를 즐기던 두 사람은 잠깐 차를 이동시키려던 제이쓴의 제동 때문에 음식들을 물과 얼굴에 쏟아 부으며 용달파크를 초토화시키는 몸개그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박슬기-공문성, 반전의 짠내에 같이 울컥! 아직도 '내 사랑'이라니 완전 부러워요!", "이필모-서수연, 필모수산도 대박 예감! 보면서 '연애의 맛' 때의 설렘이 터지네요!", "정동원-임도형, 역시 음악을 사랑하는 트롯둥이들! 변성기 전까지 꾀꼬리 목소리 많이 들려주세요!" "홍현희-제이쓴, 용달파크 몸개그에 완전 빵 터졌다! 즐겁게 사는 모습, 언제나 응원합니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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