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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청춘' 양수경, '불청마마'의 제주 한상→유미와 역대급 컬래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8-26 07:3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불청마마' 양수경이 '불청' 사상 최고의 식단을 선보였다.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바닷가를 찾은 출연진들이 기마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수경과 신효범으로 나뉜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김광규, 구본승 등이 노련하게 양수경의 튜브를 노리면서 신효범 팀이 2연승을 거두게 됐다. 이미 승패는 결정된 상황이지만 양수경 팀이 설욕전을 요청하며 승부는 3라운드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분위기가 오른 데다 많은 멤버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양수경 팀의 튜브는 허무하게 다시 침몰하고 말았다.

물놀이를 끝내고 돌아온 출연진들은 '불청마마' 양수경의 주도 하에 식사 메뉴를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수경은 저녁으로는 등갈비구이와 제주 흑돼지김치찜을, 다음날에는 옥돔 미역국을 끓이고 싶다며 메뉴판을 가득 채웠다. 출연진들을 위한 양수경의 적극적인 모습에 최민용은 박수를 보냈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이어진 저녁 준비 시간. 양수경은 여전히 불청마마다운 요리솜씨를 뽐냈다. 잘 익은 김치와 양파를 반으로 툭툭 썰어 끓인 뒤 제주산 흑돼지를 통째로 덮는 것으로 간단하게 김치찜 준비를 마친 것.

너무 간단해서 쉬워 보이기까지 하는 요리였지만 음식이란 자고로 손맛인 법이다. '불청마마' 양수경은 솥에서 눈을 떼지 않으며 끝까지 요리를 마무리했고, 가져온 밑반찬에 더해 고기를 못 먹는 출연진들을 위해 해산물까지 잊지 않았다.

여기에 최민용이 구운 흑돼지구이까지 곁들여지며 저녁밥은 상이 부족할 만큼 맛깔나고 풍성하게 차려졌다. 양수경의 "냠냠 맛있게 잘 먹어주면 내가 행복해"라는 인사를 시작으로 물놀이 후 지치고 배가 주린 출연진들은 맛있게 저녁을 즐겼다.

그러나 양수경은 만족하지 못했다. 김치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아쉬웠던 것. 결국 양수경은 식사도 중단한 채 가위를 들고는 가래떡을 직접 반으로 잘라 고기와 함께 김치로 돌돌 만 '김치찜 삼합'을 동생들의 입에 넣어준 뒤에야 식사에 전념할 수 있었다.

이후 출연진들은 유미가 가져온 블루투스 마이크를 이용해 밤늦게까지 90년대 가요를 부르며 제주도의 밤을 즐겼다. 특히 양수경은 새친구 유미와 함께 '바라볼 수 없는 그대' 듀엣 무대로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그야말로 '여름특집'에 어울리는 눈과 귀와 입이 모두 즐거운 방송이었다.


한편 양수경은 최근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는 신곡 '사랑하세요'로 컴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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