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이학주가 '찐순둥' 면모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후 이학주는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사람들이 나를 세게 본다. 무서워한다."라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악역 캐릭터로 인해 생긴 강렬한 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이학주는 드라마를 보지 않은 이수근을 위해 즉석에서 악역 연기를 펼쳐 보이고, 반대로 착한 역할이 궁금하다는 반응에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속 서인우 역으로 변신해 보였다. 이학주는 현장에서 '액션' 소리를 듣자 마자 1초 만에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그간 쌓아 온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폭발시켜 보는 이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마지막으로 이학주는 MC들이 건넨 깃발 중 하나를 뽑고 '앞으로 새처럼 훨훨 날아다닐 일만 남았다.'는 호쾌한 점괘를 받은 뒤, 퇴장 할 때도 MC들과 제작진들에게 연신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으로 끝까지 순수 청년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이처럼 이학주는 자신의 솔직한 고민을 털어 놓으며 '순한맛'의 수줍음 가득한 본래 모습부터, '매운맛'의 강렬한 작품 속 캐릭터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스펙트럼의 매력을 발산해 역대급 '반전남'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톡톡히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