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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조문근이 양금석을 누르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양금석은 "1차 때 어떤 분이 노래를 잘 하길래 봤더니 조문근이었다. 근데 대결상대로 결정됐을 때 '난 여기서 끝인가'보다 싶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조문근은 "양금석 선배는 무대 전 연륜에서 나오는 소울이 있으시다. 하지만 긴장하게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조문근이 선곡한 곡은 송대관의 '차표 한 장'이었다. 노래가 시작되자 조문근은 상황극을 꾸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든 것은 물론, 애절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조문근 특유의 명료한 음색과 정확한 칼박자로 노래를 완벽하게 완창해 모두의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결과는 관객 점수를 높게 받은 조문근의 승리였다. 아쉽게 패배한 양금석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조문근에게 떨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잘 했다"라며 조문근을 응원했고, 조문근은 "선생님 몫까지 꼭대기까지 한 번 올라가보겠다"라며 다음 라운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조문근은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1에서 준우승 출신의 실력파 가수다. 현재 조문근 밴드로 활동 중이며,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보이스트롯'에 출연 중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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