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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코로나 시국에 라운드 인터뷰 강행…권해효, 1시간 지각까지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8-21 10:5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코로나19 사태에도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권해효가 인터뷰에 1시간 가까이 지각을 해 빈축을 샀다.

권해효는 21일 오전 10시 영화 '후쿠오카'(장률 감독) 홍보를 위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서 모든 영화 및 방송 스케줄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영화 '후쿠오카' 측은 21일 주연 배우 권해효와 장률 감독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다만 다수의 기자들이 함께 진행하는 라운드 인터뷰에서 참여 기자의 숫자를 다섯명 이하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터뷰 당일 권해효는 무려 50분이나 늦게 인터뷰 장소에 도착했다. '후쿠오카' 관계자 측은 배우와 소속사가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아 늦게 된다고 밝혔고, 인터뷰를 12시에 진행될 두 번째 타임 기자들과 함께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10시에 진행 예정이었던 첫 번째 타임 인터뷰와 두 번째 타임 인터뷰 예정 기자들이 함께 한다면 인원은 10명 안팍. 처음에 5명 이하 인터뷰를 고지했던 '후쿠오카' 측 제안과는 반대되는 이해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 이에 취재진은 반발이 이어지자 뒤늦게 인터뷰 시간을 미루는 뒤늦은 대처에 나섰다.

한편, '후쿠오카'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2018), '춘몽'(2016), '필름시대사랑'(2015), '경주'(2013) '두만강'(2009), '이리'(2008), '망종'(2005) 등을 연출한 장률 감독의 신작이다. 권해효, 윤제문, 박소담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h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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