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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라윤경♥김시명 섹스리스 이유 "젖꼭지X시력 잃을 위기→트라우마"[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8-17 23:11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우먼 출신 가수 라윤경이 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교수 남편 김시명과 섹스리스 부부의 위기를 털어놨다.

17일 방송한 채널A '애로부부'의 '속터뷰' 코너에는 라윤경 김시명 부부가 출연해 부부 문제를 상담했다.

두 사람은 결혼 14년차 베테랑 부부. 만난지 한달쯤 됐을 때 초고속 청혼으로 부부의 연을 맺은 사이다.

라윤경은 "당시 5번도 안만났는데 남편이 청혼해서 엄마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엄마가 '결혼도 중요한데 데리고 자보라. 속궁합이 중요하다'고 조언해주셨다"며 "그래서 곧바로 크리스마스 여행을 가서 술 먹고 큰 애가 생겼다"고 말했다.

라윤경은 "저는 결혼 하면 마음껏 물고 빨고 사랑하리라 생각했다"고 주장했고, 남편 김시명은 "죽을뻔 한적도 있고 장애 등급을 받을뻔 한적도 있었다"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놨다.

남편이 트라우마를 느낀 사연 첫번째는 젖꼭지 사건. 남편은 "아내가 엄마 가슴을 만지고 잔다는거예요. 그래서 제 가슴을 내줬다. 그런데 젖꼭지 한쪽만 자꾸 비틀더라. 어느날 옷을 입는데 아프더라. 봤더니 거의 떨어질 지경이었다. 밴드로 붙이고 약을 발랐다. 그 뒤부터는 아이를 데리고 끼고 잔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비아그라 사건. 라윤경은 "시부모님 앞에서 2년간 관계를 못했다고 터뜨리자 시어머니가 임상실험을 다 끝냈다고 약을 주셨다"며 "그걸 갈아서 아침에 남편 음료에 타주고 방자전 중에 가장 야한 부분을 틀어놓고 기대를 했다. 그런데 남편이 그대로 출근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출근길에 눈이 터질듯이 아프더라. 안압이 너무 높아져서 핏줄이 터지니까 앞에 다 빨갛게 보이는거다. 시력을 잃을 뻔 했다"고 트라우마가 생긴 과정을 털어놨다.

세번째는 등 상처 사건. 라윤경은 "영화에서 남녀가 관계를 하면서 여자가 남자의 등을 긁어댔는데 남자가 좋아하더라"며 "그래서 해봤는데 그 뒤부터는 제가 손만 올려도 거부감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남편은 "등에 손톱 자국이 아니라 핏자국이 났더라니까"라며 아내의 과격한 시도에 힘들었던 경험을 떠올렸다.


라윤경은 "남편이 어느날 '머리 안쓰는 사람이 많이 밝힌다'고 까지 이야기 해서 마음이 상했다"며 "요구를 세 번 할것도 한번 하고 참는데 남편은 제 머리를 밀고 '너 때문에 다쳤잖아'라고 거부한다"고 서운해했다. 남편은 "아내와 행복하고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도 잘 안다. 하지만 즉흥적이고 극단적으로 가니까 겁나는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MC들은 남편과 아내에게 두표씩 줬다. 마지막 선택은 양재진 정신과 원장에게 달렸다. 양재진 원장은 아내편에 한 표를 주면서 "안전하게 재미있게 하시라"고 조언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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