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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더 좋아" 강소라, 비연예인 남친과 결혼 "예식은 취소…간소하게"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8-17 20:30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강소라(31)가 깜짝 결혼 발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7일 강소라 소속사 플럼에이앤씨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강소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강소라가 연상의 비연예인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오는 8월 29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금 악화됨에 따라 예식은 취소했다. 대신 당사자와 직계 가족만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강소라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여러분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둔 강소라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한다"고 부탁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강소라의 예식은 취소됐지만, 당초 예정한 날짜대로 29일 그의 비공개 결혼 자리가 만들어진다. 강소라는 지난해 영화 '해치지않아'에 이어 올해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 특별출연하며 스크린 활동에 집중해왔다. 강소라의 결혼 후 활동 방향에 대해 묻자 소속사 측은 "예정된 대로 계속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강소라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직접 자필로 쓴 편지를 게재했다. 강소라는 "어떻게 인사할까 많이 걱정되고 떨리지만, 가장 먼저, 그리고 내가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어 한 자 한 자 용기를 내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느덧 내가 데뷔한 지 11년이 됐다. 나보다 더 기뻐해 주고 축하해주는 여러분을 통해 말로는 다 표현 못할 감사함을 느꼈다. 11년간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덕에 여기까지 힘내서 올 수 있었다. 언제나 든든하게 내 곁에서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블링블링 여러분에게 친동생 혹은 친구, 언니, 누나처럼 여겨주신 나, 강소라가 8월 말에 결혼하게 된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서 이렇게 글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강소라는 "나를 믿고 응원해주는 여러분에게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주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면 감사하겠다. 여러모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건강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결혼 소식에 대해 전했다.


갑작스러운 강소라의 결혼 발표에 일각에서는 혼전 임신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소속사는 단호하게 "아이를 가진 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강소라는 지난 1월 인터뷰를 통해 30대가 된 소감에 대해 밝히면서 "오는 3월부터 독립을 한다. 가족과 거의 같이 살았다. 30대가 되니 예전보다 편해진 것 같다. 할 수 없는 것이어도 욕심으로 이것저것 정리가 안 됐다면 이제는 정리가 됐다. 예전보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 알게 됐다. 내면적으로 20대보다 30대가 더 좋다. 20대에 비해 여유가 생겼다"고 미소 지었다.


1990생으로 올해 31세가 된 강소라는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들과 만났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써니' '파파로티' '자전차왕 엄복동' '해치지 않아'와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7, 8과 '드림하이2' '못난이 주의보' '닥터 이방인' '미생' '맨도롱 또Œf' '동네변호사 조들호' '변혁의 사랑' 등이 있다.

또한 강소라는 최근 유튜브 채널 '쏘라이프'를 개설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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