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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미우새' 아들들이 연애 능력 고사를 통해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홍진영은 "이사를 했는데 문을 닫으면 페인트 냄새 때문에 머리가 깨질 것 같고, 문을 열면 매연 때문에 죽을 것 같은데 어떡하지? 문을 여는 게 좋을까? 닫는 게 좋을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상민은 "문 열어놓고 나랑 나갔다오자"고 답했고, 임원희는 "새집증후군보다 문 열어서 매연 맞는 게 차라리 낫지"라고 하자 홍진영은 "탈락"이라고 외쳤다. 이에 홍진영은 "'자기야 괜찮아? 많이 아파' 걱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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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나 얼마나 사랑해?"라는 질문에 "먼저 뽀뽀를 해 준다. 내 스타일이다"고 했다. 그때 홍진영은 "오빠 운동 좀 그만해"라고 했고, 김종국은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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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젠가를 뽑아 적힌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희철은 "결혼해도 돌싱 될 것 같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임원희를 지목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임원희는 "마지막 키스는?"이라는 질문에 "그 일이 있는 후에 썸은 아니고 어느 정도 만났던 친구가 있었다. 5년 정도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희철은 "양다리 걸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 헤어지고 바로 만난 적은 있다. 다른 여자가 좋으면 헤어지고 만나면 된다"고 했다.
그때 탁재훈은 "너는 그럼 다른 프로가 좋아지면 '미우새' 안하겠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장가가면 빠지는거냐"고 했고, 탁재훈은 "나는 '미우새' 때문에 아무도 못 만나고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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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절친 홍경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홍경민은 "장난 아니다. 5살인데 날 가르쳐"라면서 "엄청 예쁘고 엄청 말 안들어"라고 했다. 김종국은 "우리 집 왔을 때 엄청 아기더니..."라고 했다.
어느 날, 김종국의 하우스. 홍경민과 라원, 차태현이 놀러왔다. 그때 김종국은 라원 양에게 삼촌 미소를 지었다.
차태현은 주방을 탐색, "라원이 초코릿 먹냐"고 했다. 라원 양은 급 관심을 보였고, 김종국은 방에서 초콜릿을 꺼내왔다. 이어 차태현은 아들 수찬 군 이야기를 했고, 이를 듣던 김종국은 "너희가 애들 얘기하니까 진짜 부럽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때 김종국은 "21살 때 태현이 집에 가서 제수씨를 처음 봤다. 누나인 줄 알았다"면서 "들어갔는데 약간 후덕..."이라고 해 차태현을 폭소케 했다. 김종국은 "여자친구 느낌이 아니고 인자한 느낌이었다"며 "태현이랑 닮았다"며 황급히 해명했다. 이에 차태현은 "너 길다가 우리 마누라한테 맞겠다"면서 "길 가다가 후덕한 여자 조심해라"고 해 김종국을 또 한번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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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애 보면 결혼 하고 싶은 생각이 드냐'라는 질문에 "작년부터 든다. 2세 걱정도 되고. 아이 때문에 치이고 고생한다 하더라고 그 모습이 건설해가는 모습이다. 나는 계속 깎아 내려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홍경민은 "내가 2월 말에 만나서 11월에 결혼했다. 기준은 없다"면서 "태현이는 십년을 만나고 결혼했다"고 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태현이가 부럽다. 나만큼 이 사람을 많이 아는 사람이 없잖아"라고 하자, 홍경민은 "결혼하면 1~2년 안에 모든 걸 다 알게 된다"고 했다. 김종국은 "난 '자만추'다. 자연스러운 만남이 좋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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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이 나이 되니까 걱정된다. 아이를 낳을 수 있을 만큼의 정자가 있는 지 궁금하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진료실로 향한 세 사람. 김보성은 "당연히 난 최고라고 생각을 하고 한번도 검사를 해 본적 없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5월, 남성호르면 검사 결과 2.51이었던 이상민은 이날은 3.57로 정상 범위까지 호전이 됐다. 이상민은 "치료를 받으니까 올라간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이훈은 검사 결과 3.81, 김보성은 6.13이었다. 이에 김보성은 "의리"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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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은 "둘째다. 중2병이다. 너무 힘들 게 한다"고 했고, 이정은 '아빠 잔소리가 심해졌니?'라는 질문에 단번에 "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훈은 "아빠가 걱정하는 아들의 문제점이 뭐냐"는 질문에 "내가 우리 아버지한테 제일 배우고 싶지 않았던, 한 순간에 욱하는 거를 그대로 물려받았다"고 했다. 이에 이정은 "저는 그렇게 심하지 않다"고 했다.
이훈은 "아들은 아버지랑 친구처럼 잘 지낼 것 같은데 아버지와 아들은 못 넘는 벽이 있는 것 같다"며 "아버지 입장에서 친해지려고 하는데 아들들은 싫어한다"고 했다. 이에 이정은 "혼자 있고 싶은데 가끔 온다. 문도 맨날 잠근다"면서 "알아서 잘 하고 있는데 계속 옆에서 뭐라고 하니까"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훈은 "아들을 존경하는 부분도 있다. 운동이다. 4학년 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농구를 매일 한다는 건 쉽지 않다. 아침에 매일 일찍 일어난다. 누가 시키는게 아니다. 너무 기특했다"면서도 "중2병에 걸려서..."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정은 '아빠 자랑해달라'는 말에 "잘 생겼다. 아빠랑 닮았다고 하면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그러자 이상민은 "하늘은 공평하게 기회를 준다. 100이라는 숫자를 가기까지 화를 내고 나쁜 짓을 하면 5점이 깎인다"면서 "우리 다 못 살아. 이 나이에 잘 사는 건 아니잖아"라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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