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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출사표' 나나가 박성훈을 향한 뭉클한 진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둘만의 한 집살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구세라의 부모님에게 들통 난 것. 구세라의 부모님은 서공명의 집에 들이닥쳤다. 화가 난 구영태(안길강 분)는 딸 구세라를 집에 데려가려고 했다. 그때 구세라가 "혼자 두기 싫다"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자신을 걱정하는 구세라의 마음에 서공명은 울컥했다. 구세라의 부모님도 딸의 진심에 공감했다. 결국 구세라와 서공명은 구세라의 집에서 구세라의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게 됐다.
서공명에게 진심으로 부딪힌 것처럼, 구세라는 일에 있어서도 진심으로 부딪혔다. 어떻게든 원소정(배해선 분) 구청장과 관련된 스마트원시티 사업의 비리를 밝혀내고자 분투했다. 구세라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원소정과 관련된 스마트원시티 관련 비리 의혹을 폭로했다. 이를 시발점으로 봉추산(윤주상 분) 의원은 원소정을 고발했고, 원소정은 불명예스럽게 마원구청을 떠나게 됐다.
이에 의장실에서 짐을 싸던 구세라 앞에 조맹덕(안내상 분)이 나타났다. 조맹덕은 구세라와 서공명이 사랑리조트 희생자 추모비를 빼돌렸다고 생각, 어디에 감췄냐고 분노했다. 그러나 구세라는 "데려온 것이다"라고 받아쳤다. 구세라와 서공명이 추모비를 가져다 둔 곳은 마원구의회 옥상이었다. 죽은 서공명 동생을 향한 구세라와 서공명의 진심이 뭉클함을 선사하며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출사표'가 후반부를 달려가고 있다. 유쾌하게 시작한 구세라와 서공명의 이야기는 어느덧 뭉클한 진심과 감동까지 보여주고 있다. 나나, 박성훈 두 배우는 깊이 있는 연기로 극을 이끌고 있다. 시청자를 설레게 하고 웃기다가 울리기까지 하는 두 사람의 남은 이야기가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 14회는 오늘(13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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