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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는형님' 엄정화X박성웅X이상윤X이선빈, 입담·댄스·단합력까지 '오케이'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8-08 22:4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는 형님'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이선빈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오케이 마담'의 주연 배우인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이선빈이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이날 엄정화는 "우리는 '오케이 마담'이라는 코믹 액션 영화를 찍었다"면서 "우리 영화가 반전에 반전이 있다"며 소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상윤은 이번 영화에서 악역을 맡았다. 이상윤은 "제대로 된 악역은 처음이다"고 하자, '아형' 멤버들은 SBS 'VIP'를 언급했다. 그러자 이상윤은 "비행기를 납치한 것은 죄지만 사랑에 빠진 것은 죄가 아니잖아?"면서 "악역은 아니고 나쁜 짓을 한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인물을 미워할 수 있는 데 왜 나를 미워하지?"라고 했고, 김희철은 "그러면 상도 받으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이상윤은 "그래서 상 받을 때 '내가 받을 게 아닌 것 같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박성웅도 "나도 영화 '신세계' 찍을 때 내가 나쁜 사람 이라고 생각 안 했다"고 떠올렸다.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이선빈은 이번 영화에서 처음 만났다고. 엄정화는 "그래서 더 재미있었다. 성웅이가 분위기 메이커다"고 꼽았고, 이선빈은 "아재 개그를 정말 많이 한다"고 했다. 이에 박성웅은 "촬영장에서 많이 했다"면서 "책도 샀다. 아들이 이걸 보고 공부한다"며 책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엄정화는 "상윤이는 술을 마시면 변한다. 자기가 춤을 너무 잘 춘다고 하더라"고 하자, 이상윤은 "프로그램을 통해 춤을 JYP에게 배웠다"면서도 다소 난해한 댄스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윤은 배우를 하게 된 계기도 공개했다. 이상윤은 "공익 근무를 하다가 길거리 캐스팅 됐다. 집에서는 계속 할거라고 생각을 안 했다"면서 "내성적이다. 아버지가 연기를 배워서 외향적으로 변하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까 해서 권유하셨는데 재밌더라"고 했다. 이어 "근데 공부와 연기, 두 가지를 동시에 못 하겠더라. '학교는 그만 두겠습니다' 했는데 그때부터 아버지와 싸웠다"고 털어놨다.



엄정화-박성웅-이상윤-이선빈의 '나를 맞춰봐' 코너도 이어졌다.

이선빈은 "상민이가 음악인이라고 느꼈던 적은?"이라고 질문했고, 다양한 오답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때 이선빈은 "상민이와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다. 한번은 다 같이 음식점에서 아무 노래를 떼창을 했다. 그때 상민이가 박자랑 상관없이 심취해서 젬베를 계속 치더라"면서 당시 심취했던 이상민을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윤은 "상견례 프리패스 상이라고 하면 드는 생각은?"이라고 물었고, 김영철이 정답을 맞췄다. 이상윤은 "'어머니들을 나를 좋아하는 데 딸들은 나를 좋아할까?'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결혼하고 싶냐"고 물었고, 이상윤은 "친한 친구들이 결혼을 해서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 같이 어울리고 싶으니까"라고 했다.

또한 엄정화는 "종민이가 백댄서로 활동 당시 '재미있는 얘기 해드릴까요?'라고 많이 했다"면서 "스케줄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 재밌게 해주려고 했다. 그런데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는 데다 나중엔 본인이 한 말 기억도 못 한다. 그래서 우리가 피했었다"고 떠올려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엄정화는 당시 김종민의 인기에 대해 "지방 행사 가면 팬들이 끝이 없었다. 나는 노룩이었다"고 인증했다.

박성웅은 신인 시절 출연했던 영화 '반칙왕'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성웅은 "오디션을 통해 체육사 주인 역을 맡았는데 그때 김지운 감독님이 내 연기를 보고 송강호 선배와 대결하는 복면 레슬러 역을 제안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주인공들과 같이 액션 연습을 엄청 했는데 촬영 중에 내가 다쳤다"면서 "누워있다가 다시 나왔는데, 대역이 내 역할을 하고 있더라. 나와 대역이 키 차이가 난다. 주의 깊게 안 보면 모른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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