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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의 뮤직쇼', 생방송 중 괴한 침입…KBS 측 "경찰 체포, 인명피해 없다" [공식]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8-05 17:24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KBS 측이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에 괴한이 침입한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KBS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
오늘(5일) 오후 3시 40분경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KBS 본관 2층에 위치한 라디오오픈 스튜디오의 대형 유리창을 둔기로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리창을 깨며 난동을 부리던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는 일반 시청자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공간에 위치해 있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KBS 시큐리티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다행히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KBS는 주변 CCTV 화면을 제공하는 등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KBS쿨FM '황정민의 뮤직쇼' 촬영 도중 한 괴한이 라디오 오픈스튜디오 유리창을 부수는 등 침입한 사건이 벌어졌다. 생방송 도중 약 10초간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으며, DJ 황정민은 상황을 파악하고자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자우림 김윤아의 남편 김형규가 대신 클로징 멘트를 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KBS 측 공식 입장 전문

오늘(5일) 오후 3시 40분경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KBS 본관 2층에 위치한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의 대형 유리창을 둔기로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유리창을 깨며 난동을 부리던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는 일반 시청자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공간에 위치해 있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KBS시큐리티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다행히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KBS는 주변 CCTV 화면을 제공하는 등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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