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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김희원이 원빈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김희원은 "당시 캐스팅 소식을 듣고 솔직히 사기당한 줄 알았다. 허름한 사무실에 원빈 사진 한 장만 달랑 걸려 있었는데 첫 촬영 직전까지도 이게 사실일까 계속 의심했다"라며 불안했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감독님 입장에서는 무명인 나를 캐스팅하는게 모험이었을 텐데 큰 결심해준 감독님을 존경하게 됐다"라며 "'아저씨'는 나를 세상에 알려준 은인 같은 작품이다. '아저씨'를 개봉했던 2010년이 가장 행복했던 시절인데 개봉 이후 일이 계속 들어와서 10년이 참 빨리 흘렀다"라고 전했다.한편, 김희원은 원빈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영화에서 둘이 대립하는 장면이 많아서 호흡에 걱정을 많이 했다. 어느 날 원빈 배우가 대화를 요청해서 새벽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귤을 까먹으며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있다"라며 당시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정범 감독과 김희원 배우가 함께한 JTBC '방구석1열'은 8월 2일(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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