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번엔 부부대첩이 아닌 모자대첩이 발발했다. 함소원의 남편 진화가 어머니인 중국 마마와 말다툼을 벌여 안방에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중국 마마는 "오니까 너무 좋다"면서도 동호회 회원들과 회장 오빠를 쟁탈하기 위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경쟁도 잠시, 중국 마마는 등산에 금세 지쳐 동호회 대열에서 멀어졌고 그렇게 회장 오빠와 친밀도를 쌓을 기회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그때 회장 오빠가 등장, 마마의 손을 잡아주며 정상에 무사히 도착했다.
함소원은 "중국 마마가 남자, 여자를 떠나 사람 욕심이 많다. 무엇보다 회장님이 친오빠처럼 대해줘 더 의지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진 식사 시간에 생일을 맞은 중국 마마는 친구들에게 "며느리가 잔치한다고 식당 하나를 빌렸다"고 밝혀 함소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일주일 뒤, 우여곡절 생일파티를 준비하게 된 것.
이후 중국 마마는 친구들과 함께 생일 잔치 장소로 향했고, 진화만 모르는 손님의 등장에 진화는 땀을 흘렸다. 이에 진화는 "나한테 얘기 좀 해주지"라며 아내 함소원에 서운함을 드러냈고 함소원은 "화냈을거잖아"라고 답하며 갈등의 불을 지폈다.
기분이 상한 진화는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은 중국 마마가 술을 마시는 모습에 폭발했다. 이런 분위기를 진화하기 위해 함소원은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고 중국 마마는 아들의 기분에 아랑곳하지 않고 친구들과 춤을 추며 자신의 생일을 만끽했다. 때마침 중국 파파도 랜선으로 중국 마마의 생일에 참석, 중국 마마 친구들에게 "예뻐졌다"며 잇몸 웃음을 지었다.
즐거운 생일 파티를 마친 뒤 친구들을 보낸 중국 마마는 몰래 술을 마셨는데 이를 본 진화가 결국 잔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술 안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조금도 안 된다. 의사가 안 된다고 했다"고 술을 폐기했다. 그리고 "여기 있으려면 내 말 들어야 한다. 내가 보호자다"며 버럭 한 것. 그러면서 "아빠 전화는 왜 무시하고 사람들이랑 놀러 다니냐"고 따졌고 중국 마마는 "너 말을 이상하게 한다. 파파 전화를 못 들었다"고 받아쳤다.
진화는 "엄마 요새 너무 들떴다. 적당히 해라"라며 "중국 가버려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내질렀다. 이에 중국 마마는 "못 갈 줄 아느냐"라며 식당을 나서 긴장감을 유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