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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BJ김옥분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된 가운데 BJ김옥분이 '조작 논란'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때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PC방 좌석을 정리하던 김옥분에게 A씨가 접근해 김옥분의 치마 밑으로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밀었다.
김옥분은 이를 알아채지 못했지만,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던 이들이 "몰카를 찍은 것 같다"며 알렸다. 이에 김옥분은 A씨에게 "사진 찍으셨어요?"라고 물었지만, A씨는 "안 찍었다. 친구들 찾으려고 지나간 건데 오해하셨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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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위로와 몰카범에 대한 욕이 더 많지만 주작(조작)이라는 말과 내 복장 탓을 하는 글도 있더라"며 "100% 조작이 아니다. 조작이면 무고죄를 받을 것이고 아이디 삭제는 물론, 방송도 그만두겠다. 굳이 이런 것으로 홍보하려고 조작하는 멍청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조작 의혹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옥분은 복장 지적에 대해 "BJ라는 직업이 우선이고 아르바이트는 콘텐츠여서 당연히 의상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 댓글이 가관이더라. '술집 여자', '복장 때문에 당연히 찍을 수밖에 없다' 등 오히려 피해자 탓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그런 말 하시는 분들은 오늘 몰카범이나 키보드 워리어나 다름없는 똑같은 범죄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옥분은 "다 신고 할 것이다. 모르면서 지껄이면 가만 안 두겠다. 왜 댓글로 연예인이나 BJ들이 스트레스를 받는지 공감이 간다"며 "피해자인데 오히려 욕 먹는 것이 화가 나고 어이가 없다. 그래도 위로글이 더 많으니 걱정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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