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여름 개봉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로 계속해서 개봉일을 연기하고 있는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테넷'(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이어 라이브 액션 영화 '뮬란'(니키 카로 감독)과 SF 액션 판타지 영화 '아바타2'(가제, 제임스 카메론 감독)까지 전면 개봉을 연기했다.
디즈니는 "지는 몇 달 동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떤 영화의 개봉 일정도 정 할 수 없게 됐다. 불가능한 일이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뮬란'은 디즈니 최초 아시아 출연진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지난 3월 말 북미를 시작으로 전 세계 개봉될 예정이었다. 지난 3월 중국과 한국,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북미 선개봉을 추진하려 대대적인 프로모션까지 진행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미국 전역까지 퍼지면서 극장이 폐쇄돼 3월 개봉을 취소해야만 했다. 3월 개봉이 취소된 이후 '뮬란'은 6월, 그리고 오는 8월까지 개봉일을 연기했지만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면서 디즈니는 결국 '무기한 개봉 연긴'를 선언하게 됐다.
현재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3일 기준 400만7859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무려 14만3846명에 달하며 초유의 위기를 맞았다. 코로나19 패닉이 덮친 할리우드는 그야말로 올스톱된 상태. 언제쯤 할리우드의 기대작을 다시 볼 수 있게 될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