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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유재석의 재테크부터 월수입 100배가 된 재테크 유튜버, 세금 체납자들을 괴롭히는 38기동대, 보이스피싱 사고 등 '돈'과 관련된 모든 것이 공개됐다.
특히 PD출신의 재테크 크리에이터가 나오자 제작진의 눈빛이 반짝였던 것. 주언규 씨는 주식 프로그램인 HTS를 알고 있는 유재석에게 "주식은 좀 하시는 것 같다. 그런데 부동산은 잘 안하시죠?"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맞다. 주식은 조금 해서 알지만 부동산은 잘 몰라서 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월수입 1800만원이 넘는 수익을 버는 비결에 대해 "현재 부동산, 쇼핑몰, 유튜버 등 돈 되는 것은 다 하고 있다"며 첫 창업 때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 짓기도 했다.
스튜디오 렌탈 사업을 하면서 한달에 400만원씩 마이너스가 났던 주원규 씨는 "당시 너무 힘들었다. 매일 울었다. 동업하던 사람도 모든 걸 포기하고 떠났다. 빚지면서 사업을 이어가다가 모든 SNS에 마케팅을 시작했다. 그러다 하루에 70만원 매출이 찍히던 날을 잊을 수가 없다. 월매출 천만원을 찍었을 때 회사를 그만뒀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첫 사업으로 4천만원을 투자해서 인생이 망가질 수 있는 게임을 했더라"라며 "그 이후에는 4만원을 투자해서 100번의 게임을 할 수 있는 투자를 시작했다. 예를 들면 유튜브도 처음에 6~7개 채널을 만들었다. 그 중 가장 반응이 오는 채널에 올인 한 것이다. 작게 테스트를 시작하며 창업을 하고 반응이 오는 것에 재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하는게 중요하다"고 창업 비법을 전했다.
또한 "SNS에서 공짜인 좋아요 하트를 받지도 못하는데 돈을 어떻게 벌 수 있겠나"라며 "바이럴 마케팅을 하면서 반응이 오는 것에 투자를 하고 팬이 100명만 생겨도 판매 가치가 생긴다"고 말했다. 돈이 얼마나 많으면 행복할까라는 질문에는 "돈과 행복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행복이 기계라고 하면 작동하기 위한 연비가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돈을 많이 버는 지금 달라진 삶에 대한 질문에 "아내와 변하지 말자고 이야기한다"며 "모든 것은 한 순간에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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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게스트는 서울시청 세금징수과 38기동대의 이용범, 송정민 주무관. 세금 체납자를 찾아가 밀린 세금을 환수하는 두 사람은 한 사람에게서 88억 원의 체납 금액을 받아내는 등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한다"는 추적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고액 체납자들이 포기할 때는 나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할때"라며 "많은 조사를 하고 집에 들이닥치기 때문에 한번만 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세금에도 시효가 있다. 5년 10년 정도가 있다"며 "압류할 재산이 있다면 시효가 자동 멈추면서 계속 간다. 압류가 해제된 후 5년 뒤에야 없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38기동대에 대해서는 "저희가 환수하는 세금이 서울시 예산의 1%가 안될 것이다.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성실한 납세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의무"라며 "시작부터 쌍욕을 받고 일할 때가 많다. 그럴 때 이해는 하지만 감정은 상한다"고 말했다.
기억남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안쓰러운 체납자가 있었다. 형편이 어려운 분인데 일당 5만원이었다. 하루 일해 5만원 중 2만원을 세금을 냈다. 날마다 입금하셨다. 입금이 안됐다면 그날 비가 왔거나 그분이 일을 못한 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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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고 고학력 범죄자로 "로스쿨 졸업한 변호사가 범죄자에 연루된 것을 봤다"며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보복을 잘하는 집단이라며 따뜻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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