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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꽃' 문채원 "'크리미널마인드'로 장르물 도전 아쉬웠다…이번엔 잘 소화하고 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7-22 14:3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문채원이 '악의 꽃'을 택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22일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연출 김철규, 극본 유정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김철규PD가 참석했다.

이날 문채원은 "제가 그때 그때 일상에서의 경험과 기분에 따라 참여하는 드라마의 결이 달라져 왔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 좋아하는 취향이 '악의 꽃'에 상당히 녹아있다. 워낙 이런 드라마의 결을 좋아한다. 원래 저는 전통적인 멜로를 선호하는 편인데, 요즘은 이렇게 하나의 장르로 승부를 거는 드라마가 나오기 보다는 장르물이라던가 호러라던가 시공간의 이야기 등이 혼합된 경우가 많더라. '악의 꽃'은 장르물과 멜로의 조합이 굉장히 자연스럽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장르물('크리미널 마인드')에 도전을 한적이 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아쉽고 스스로 계산을 잘못하고 들어갔던 것 같다. 이번 작품으로 2차 도전의 느낌이다. 택한 이유가 직업적으로 형사이라는 직업이 큰 포커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형사라는 역할을 이전보다 매끄럽게 소화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가 출연하며 '자백', '마더', '공항 가는 길'로 장르를 불문하고 명품 연출을 입증한 김철규 감독과 탄탄한 필력으로 예측불가의 스토리를 써내려가는 유정희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분 전파를 탄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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