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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웃긴' 곽도원이 여름 극장가에서 제대로 된 '흥행 한방'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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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곽도원은 "연극할 때는 코믹 캐릭터를 많이 했었는데, 영화 첫 단추 자체가 악질 공무원 역을 하다보니까, 그런 역이 많이 들어왔다. 이번에는 시나리오도 재미있었다. 그래서 코믹 연기에 도전 아닌 도전을 하게 됐다"며 '국제수사'를 택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코미디를 억지로 만들고 웃기려고 억지로 망가지는게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계속 꼬이고 꼬이면서 코미디가 되는 진지한 코미디다"며 '국제수사'만의 코미디에 대해 말했다.
'곡성'에서 완벽한 전라도 사투리 연기를 선보인 곽도원은 이번 영화에서 충청도 사투리 연기에 도전한다. 곽도원은 "일단 사투리를 준비할 때는 말 톤을 따라한다기 보다 지역의 정서를 먼저 습득하는게 중요한 것 같더라. 병수(극중 이름)의 일상의 모습이 사투리에도 많이 묻어나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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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병수의 수사 파트너로 곽도원과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춘 김대명은 "제가 정말 선배님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정말 의지를 많이 했다. 제가 뭔가를 준비해가지고 현장에 가면 제가 더 잘 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열고 더 살려주시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곽도원은 "오히려 제가 대명씨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정말 아이디어를 많이 내주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더욱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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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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