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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EBS 공사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스페이스 공감'이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오한샘 PD는 "노래가 줄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가치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평범한 일상을 포기해야 했던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특집의 취지를 밝혔다. 특집 공연은 7월 17일 이선희를 시작으로, 24일 김필, 31일 최백호, 8월 7일 볼빨간사춘기까지 네 명의 뮤지션과 함께한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성별과 세대를 초월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 이선희는 자신의 음악 히스토리를 되짚었다. 데뷔곡 'J에게'와 1집 수록곡 '아! 옛날이여'부 '안부', '청춘', '낭랑 18세' 등 16집의 수록곡까지 라이브로 선보이며 이선희의 과거와 오늘을 아우르는 공연이 완성됐다. 사전 인터뷰에서 "나에게 노래란 내 마음을 숨김없이 다 쏟아내는 것"이라고 말한 이선희는 과연 잔잔한 발라드부터 흥겨운 트로트까지 어떤 장르의 곡이든 그 안에 담긴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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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는 사전 인터뷰에서 "대중음악은 특별하지 않기에 특별한 것"이라고 정의했다. "누구나 부를 수 있고 들을 수 있기에 모든 걸 담아낼 수 있다"며 대중음악이 지닌 힘을 강조했다. 데뷔 37년 차, 여전히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고 후배 뮤지션과 협업하는 등 멈추지 않고 걷고 있는 이선희. 그녀가 전하는 진심어린 무대는 7월 17일 금요일 밤 12시. EBS1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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